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2019년 마지막 천문행사로 오는 26일 부분일식 공개관측회를 가진다.

 일식이란 지구에서 볼 때 달이 태양을 가리는 현상으로,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 태양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일식, 달의 겉보기크기가 태양보다 작아 완전히 가리지 못하고 태양이 가락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올 해 발생한 총 3차례의 일식 중 1월 6일에 발생한 부분일식은 우리나라에서 관측이 가능했으며, 7월 3일에 발생한 개기일식은 우리나라에서는 관측할 수 없었다.

 오는 12월 26일에는 금환일식이 발생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일식으로 관측할 수 있다.

 이날의 부분일식은 오후 2시 12분경 태양이 달에 가려지기 시작하며, 3시 15분경에 최대로 가려지고 4시 11분경 종료된다.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린다고 해도 눈부신 태양을 관측을 위해서는 반드시 눈을 보호해주는 장비가 필요하다.

 예천천문우주센터의 부분일식 공개관측회에 참가하면 관측실에 설치된 태양망원경을 통해 안전하게 태양과 일식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예약 없이 당일 현장방문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날씨가 흐릴 경우 관측회는 취소될 예정이니 당일 날씨를 반드시 확인바라며, 부분일식 공개관측 행사에 대한 내용은 예천천문우주센터 홈페이지(www.portsky.net)와 전화문의(054-654-171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천천문우주센터 관계자는 "2019년 마지막 일식현상을 관측하는 기회를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