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이 12일(목) 기지 내 체육관에서 희망 장병 및 군무원 대상으로 ‘2019 비행단 태권도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겨루기 경기와 품새 경기 두 종목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총 30여명의 참가자가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겨루기 경기는 대한태권도협회 경기 규칙에 따라 8개 체급으로 남자부와 여자부 로 구분해 각각 체급별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품새 경기는 예선에서 ‘태극 6~8장’으로 승부를 겨뤘으며, 결승 진출자들은 ‘고려’로 최종 승자를 가렸다.

 경기 심판진은 ▲동작 숙지 상태 ▲힘의 강약 ▲ 속도의 완급 조절 등을 평가하며, 선수들의 실력을 판가름했다.

 열띤 경합끝에 겨루기 부문은 정보통신대대 박정환 하사(항과고 46기) 등 6명이 각 체급 1위를, 여군부에서는 헌병 문지영 중위(진)(학사 142기)가 1위의 기쁨을 만끽했다.

 품새 부문에서는 고단자부에서는 보급대대 이진용 하사(부사후 233기)가, 일반부에서는 헌병대대 정영빈 하사(부사후 234기)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인사행정처 장병체력담당 박종철 하사(부사후 223기)는 ”태권도는 강인한 신체와 정신력을 단련하기에 좋은 무예“라며,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운동을 통해 장병들이 임무수행에 필요한 전투체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