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2019 예천예총 정기총회 및 예천예술인의 밤 행사가 13일 오후 6시 30분 예천축협한우프라자 2층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는 (사)한국예총 예천지회(지회장 권오휘)가 주최·주관해 마련했으며, 김학동 군수, 신동은 군의장을 비롯한 이승진 교육장, 오규섭 문화관광과장 및 직원, 이병국 경북예총회장과 관내 29개 문화예술단체 회원 2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공연으로 (사)한국국악협회 예천지부 회원들이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로 흥을 돋웠다.

 1부 사회는 안동mbc 리포터 이희준씨가 맡았으며, 먼저 권예성 사무국장의 경과보고 및 참여단체소개가 진행됐다.

 이어 일년동안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모범이 되어온 김예진(윤슬사진동우회)씨, 권의술(남산색소폰동호회) 회장이 예술문화공로상(예천예총회장)을 전달받았으며, 권영창((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예천지회)씨, 김민주((사)한국문인협회 예천지부)씨가 경북예술상(경북예총회장)을 각각 수상했다.

 더불어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예술문화 발전에 앞장서 온 현범구((사)한국미술협회 예천지부)씨가 예총예술문화 공로상(한국예총회장)의 영예를 안았으며, 유영미(예천여성합창단) 전회장, 배귀남(힐링난타) 회장이 예술문화공로상(예천군의장)을, 통명농요보존회와 교통사고로 입원한 장경자((사)한국국악협회 예천지부) 전회장을 대신해 임영숙 회장이 대리로 예술문화공로상(예천군수)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 자리에서 권오휘 지회장은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를 낭송하고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가 그렇게 울었던 것처럼 척박한 지역에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꺽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우리 모두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예천예술인의 밤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경북의 중심 도약하는 예천을 만드는 초석이 되길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학동 군수와 신동은 군의장, 이병국 경북예총회장은 축사와 격려사를 통하여 기해년 한 해동안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 문화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진 2부 행사는 권예성 예천예총 사무국장의 진행에 맞춰 미아, 안태진씨의 신명나는 노래로 모두가 하나 되어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각 단체에서 준비해 온 푸짐한 경품과 덕담으로 행복한 밤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