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예천군수배 및 제16회 군협회장배 경북오픈 탁구대회가 14일 오전 8시부터 청복리 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예천군탁구협회(회장 장병호)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경북도내 58개클럽 4백50여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해 우정을 나누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가늠했다.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도기욱 도의원, 정창우 군의원, 홍민수 군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영학 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및 체육관계자, 역대회장, 이홍채(최교일 국회의원 부인) 여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탁구 꿈나무 육성과 지역 탁구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황옥순 부회장에게 군수공로패를 수여했으며, 권오경 부회장에게 예천군탁구협회장 공로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장병호 예천군탁구협회장은 “본 대회를 통하여 탁구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고 정정당당한 승부로 우정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탁구를 인연으로 활의 고장 예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내년 5월에 열리는 예천세계곤충엑스포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 가족과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가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예천 미르 탁구클럽 김덕현 선수의 선수대표선서가 있었으며, 참가선수 팀과 가족들의 힘찬 응원속에 본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본 대회에서 참가선수들은 각 팀과 개인의 명예를 걸고 진검승부를 펼쳤으며, 한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으로 명승부를 연출하고 생활체육 탁구의 묘미(妙味)를 온 몸으로 만끽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