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예천군지부(지부장 서영근)가 8개월의 공사 끝에 노후화된 건물을 허물고 신축해 17일 오전 11시 30분 검소하게 준공식을 가졌다.

 앞서 예천군지부는 12월 2일 청사 신축공사로 인해 불가피하게 시작한 옛 예천군청 종합민원실 생활을 청산하고 산뜻하게 조성된 신축건물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준공식에는 김학동 군수, 신동은 군의장, 도기욱·안희영 도의원, 강영구 군의원, 박재석 경찰서장, 이승진 교육장,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및 관내 농·축협 조합장, 도기윤 농협경북본부장, 이희정 군새마을회장, 농협관계자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먼저 이철수 농정지원단장의 사회에 따라 서영근 지부장의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김학동 군수는 축사에서 "앞으로 농업군 예천의 발전을 선도하며, 지역 농업인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준공식을 가진 NH농협은행 예천군지부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약 1백40평의 영업점이 자리잡고 있으며, 지상 2층에는 지부장 사무실, 농정지원단, 예천군연합사업단, 식당, 회의실로 꾸며졌다.

 특히, 1층 영업점은 지역장애인들을 감안해 동선을 설계했으며, 장애인 남·녀 화장실을 구비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배려했다.

 서영근 지부장은 “농협의 주인은 농업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전 임직원이 늘 낮은 자세로 성실히 업무에 매진하겠다”며 “지역민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NH농협은행 예천군지부를 만드는 일에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