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가 23일, 24일 양일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운영 중인 지보면 어화실 마을, 감천면 수한 마을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정비 사업을 실시했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서로부터 원거리에 있거나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마을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보급해 소방차 도착 전 주민이 자체진화 등 초기에 대처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예천군내 10개 마을이 안전마을로 지정되어 있다.

 그 중 2008년도부터 안전마을로 선정돼 올해 10년째 운영 중인 감천면 수한 마을과 지보면 어화실 마을 23가구에 대해 노후 주택용 소방시설 정비를 진행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초기대응요령과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관리법 등 소방안전교육과 병행해 화재예방을 위한 마을회관 소방시설 점검에 나섰다.

 예천소방서 최대순 예방안전과장은 “소방서 원거리 지역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재산피해 가능성이 높다.”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서 안전사고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