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새 ‘백로’, 이웃사랑 사진전시회가 26일 오후 3시 예천군청 갤러리 1층에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예천지부(지부장 진기석) 주최로 문을 열었다.

 오는 2020년 1월 15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예천지부 심기석 부지부장, 권윤형·이철재 작가가 오랜 기다림과 순간의 예술로 탄생시킨 우리 지역 백로사진 40점을 선보인다.

 이 날 개막식에는 김학동 군수, 최교일 국회의원 부부, 신동은 군의장을 비롯한 권창륜 문화원장, 권오휘 (사)한국예총 예천지회장, 인근 시·군 사진작가 및 문화·예술 관계자, 지인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진기석 지부장은 “그동안 열정과 정성을 모아 기록한 작가 3인의 사진작품 감상과 창작활동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연말 이웃사랑의 의미를 담아 작품판매 수익금은 이웃돕기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혀 뜨거운 관심을 유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테이프컷팅과 함께 작가 3인의 백로사진작품을 둘러보며, 희고 깨끗하여 청렴한 선비로 상징되어 시문이나 화조화의 소재로 많이 등장하는 선비의 새 ‘백로’의 매력에 더해 이웃사랑과 청정 자연 보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사진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