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진년 한 해를 예천군 곤충산업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는다.

 이에 발맞춰 곤충산업 고도화를 위한 농촌 신활력플러스 ‘미래新곤충산업선도, 내일 희망 예천군’ 사업을 2019년부터 4년간 추진하여 산업곤충의 연구 성과를 가시화한다.

 또한, 5월 1일부터 17일까지 2020 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예천곤충생태원과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해 예천군 곤충산업의 양적·질적 발전을 견인한다.

 앞서 군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123개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하여 곤충산업 고도화,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선도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관내 양봉·양잠농가를 포함해 지역의 식용곤충사업을 꾸준히 육성하고, 곤충농가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여 고부가가치 곤충상품개발을 촉진하며, 지역발전을 이끌 전문가 및 조직체시스템 개발, 곤충 6차산업화 달성을 앞당겨 나갈 예정이다.

 한편으론 지난 20여 년간 예천군곤충연구소가 국내 최대 곤충생태원 조성, 곤충산업 특구 지정, 꿀벌 유전자원관리기관 지정, 환경부 생물다양성 관리기관 지정, 국내 최초 꿀벌품종 1호 개발, 화분매개곤충 호박벌 대량증식 기술 개발 등의 많은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지역주민의 농가소득으로 연결하여 지역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았다.

 이에 경자년 새해에는 꿀벌 로열젤리 다수확 품종 육성 연구, 토종 호박벌 인공증식 기술 개발, 식용곤충 질병관리 기술 개발, 식용곤충 상품화 개발 등에 더욱 매진하며, 농가가 필요로 하는 기술 연구, 돈이 되는 사업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2020 예천곤충엑스포는 ‘살아있는! 곤충 세상 속으로’ 라는 주제로 예천곤충생태원 전체를 지붕 없는 주제관으로 만들어 살아 숨 쉬는 곤충 체험의 장으로 연출하며, 더불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로 멋진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또한, 곤충요리대회, 식용곤충 시식회 등 식용곤충산업 홍보의 장으로 구성함으로써 곤충산업 재도약에 힘을 싣는다.

 김학동 군수는 “신활력플러스사업과 2020 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예천군 곤충산업 재도약의 발판이 되어 곤충도시 예천이 자타공인 대한민국 곤충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