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재단법인 소산장학문화재단(이사장 이소환·지보면 출생) 2015년도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식이 14일 오전 11시 예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시택 경찰서장, 김기한 교육장을 비롯한 엄상흠 지보면장, 김용대 경북도립대학교 총장, 각급 학교장, 남평화상가 임원진, 재단 이·감사, 장학생, 교육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이소환 이사장의 장남인 이상일(53) 숙명여대 교수가 맡았으며, 내빈소개와 함께 김익동 감사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 이소환 이사장

 이소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사랑하는 장학생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주제는 ‘순간순간의 마음가짐이 자신의 인생을 좌우한다’는 말이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누구에게나 가장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이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긍정적인 마음자세와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면 인생을 보다 의미 있고 행복하게 이끌어 나갈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기한 교육장, 김시택 경찰서장, 김용대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 장학금 수여식

 이어진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경북도립대학생 3명(1인당 2백20만원), 고등학생 17명(1인당 1백60만원), 중학생 2명(1인당 1백만원) 등 관내 중·고·대학생 22명에게 총 3천5백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장학생을 대표한 김형섭(경북도립대학 2) 학생은 답사에서 “이소환 이사장님과 여러 어르신들의 높으신 뜻을 받들어 더 열심히 공부해 국가와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동본리 예천참우촌에서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장학사업과 지역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재단법인 소산장학문화재단은 지난 99년 4월 설립돼 지보농협에서 현판식을 가졌으며, 현재까지 2백83명의 관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3억3백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보면 출생의 이소환 재단이사장은 지난 2010년도 국민교육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재단 이사,감사 ▲ 기관단체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