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더해져 얼어붙은 지역 경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경주한다.

 먼저 대응 T/F단을 구성해 마스크, 손세정제 매점매석 및 물가 동향 조사를 실시하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지역관광 등 관내 주요 경제주체 동향 파악 후 문제 발생시 경상북도와 신속한 상황 공유‧대응 대책을 수립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및 예천사랑상품권 판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들을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해 장기화되는 지역경제 침체 현상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신청을 11일부터 진행하며,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융자 대상은 관내 주소와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개별 소상공인 당 최대 2천만 원까지 금융기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군에서 대출금 이자 3%를 2년간 지원하고 자금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지난 1월 15억 원을 발행해 인기리에 판매 종료된 예천사랑상품권을 오는 17일부터 추가분 15억 원을 유통하며, 이를 통하여 관내 1,170여개소 가맹점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 시책 시점을 앞당겨 추진해 이번 사태로 자영업, 소상공인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경기가 침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