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매주 수요일 번호판 영치시스템과 카메라가 장착된 차량으로 관내 도로변, 주택가 등 주차 밀집지역 위주로 순회하며 체납차량 단속에 나선다.

 앞서 지방재정 확충과 자동차세 체납을 줄이고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읍·면 합동팀을 구성했다. 

 이는 도청 신도시 인구증가와 함께 자동차 등록대수가 늘어나면서 자동차세 체납액은 1월말 기준 4억2천6백만 원으로 지난해 연말 기준 3억5천4백만 원과 비교해 증가하고 있어 재원확보에 문제점으로 부상했다. 

 이에 번호판 영치활동과 고질적인 체납차량에 대한 공매처분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군은 지난해부터 휴일에도 번호판을 영치하는 영치팀을 올해도 운영해 단속 사각지대에 있는 체납차량에 대해 영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1회 체납일 경우 번호판 영치예고서 부착, 2회 이상 체납할 경우에는 번호판을 즉시 영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올해 8자리로 변경된 신규 번호판 부착 차량을 중심으로 보다 정확한 과태료 체납 조치를 위해 추경 예산을 확보하고 차량 탑재형 번호판 영치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노후화된 서버를 교체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2회 이상 체납차량은 사전 영치예고문을 부착하지 않고 발견 즉시 영치하므로 이로 인한 경제활동이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책임의식을 갖고 조속히 체납액을 납부해주시기 바란다"며 "노후된 영치시스템 업그레이드로 한층 더 정확한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