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2시 20분무렵 바람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예천읍 지내리 농공단지 맞은편 야산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주위를 긴장시켰다.

 그러나 신고 즉시 예천소방서 예천119안전센터와 공무원 및 산불진화대, 예천읍 남녀의용소방대원들이 신속히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며, 소방헬기의 지원을 받아 빠른 진화가 이뤄졌다.

 산불발생에서 완전진화까지 1시간이 안될 정도로 모두 전력을 다한 결과 야산 정상 일부만을 태운 채 산불은 완전진화 됐으며, 자칫 바람을 타고 민가로 번져 대형산불로 확대될수 있는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박태환 예천읍장은 코로나19 확산저지에 눈코뜰새 없이 바쁜 직원들을 대신해 직접 등짐펌프를 메고 산불진화에 나서 전력을 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까지 참석자 모두는 잔불제거에 총력을 경주했으며, 의용소방대원들은 산정상까지 펼쳐진 소방호스를 완전히 거둔 다음 하나둘 철수를 시작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