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줌의 콩이 주차장보다 중요한 이유

예천e희망뉴스l승인2015.07.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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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을 이겨내고 장마로 통통하게 기름진 콩밭이 제4회 예천용궁순대축제 4일을 남겨놓고 주차장으로 변해 지역 농업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약 1천8백평 정도의 콩밭 매입대금은 용궁시장의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콩밭을 매몰한 흙은 보문면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현장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임시주차장은 향후 행사가 끝나고 용궁시장 활성화를 위한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란다.

 모든 것이 적법한 절차를 밟고 콩밭을 매입한 시기가 맞물려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고 치더라도 잘 자라고 있는 콩밭을 그대로 둔채 그 위에 흙을 쏟아 부어 주차장을 만드는 것은 농업군 예천이 할 짓이 아니라고 본다.

 과연 콩 수확기가 올때까지 기다릴수는 없었을까! 아님 애초에 땅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콩을 심지 못하게 했으면 어떨까!

 축제는 지역을 알리고 홍보하는 수단으로 많은 예산을 사용해 치러진다.

 그럼으로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당연하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도 맞다.

 그러나 비록 주인이 판 콩밭 일지라도 수확시기가 올때까지 소중히 가꾸어 나가며. 콩 한줌의 가치를 알고 지킬 때 우리 농업군 예천의 미래도 밝다고 생각한다.

 축제를 하는 목적이 지역을 알리고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것에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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