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름방학, 곤충나라로’를 주제로 한 2015 예천곤충페스티벌이 1일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문을 열었다.

 예천곤충페스티벌은 백두대간의 시원한 바람과 살아있는 곤충의 생생한 느낌을 통해 배움과 추억이 공존하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여름방학을 선물하며, 오는 10일(월)까지 10일간 계속된다.

 먼저 곤충생태체험관에서 곤충의 역사와 생태를 접할 수 있으며, 13만 마리의 비단

벌레로 만든 비단벌레관, 화려하게 꾸며진 세계나비관, 6만 7천여개의 벌방을 가진 초대형 말벌집, 곤충의 생활상을 축소한 디오라마 등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버미즈 파이톤, 비어디 드래곤, 볼 파이손 등 신기한 파충류와 하늘소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곤충을 전시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3D 입체 영화관에서는 올해 처음 상영하는 영상물 ‘마야’, ‘숲 이야기’를 상영하고, 체험온실에서 살아있는 곤충인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호박벌, 호랑나비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며, 곤충정원 야외 체험부스에서는 나무곤충 만들기, 유충 기르기 유료체험과 물판박이, 비눗방울 놀이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종전에 없던 거미인간 체험 부스가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곤충 그림그리기 대회와 동굴곤충, 나비터널, 전망대를 돌아오는 곤충 스탬프랠리, 전망대 위 난간에 소원달기, 소원종치기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놀이가 발길을 잡는다.

 그리고 동굴곤충나라에서 동굴곤충 체험을, 초대형 나비터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나비를 관찰할 수 있으며, 실개천과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식충식물원에서 장수풍뎅이 모형의 전망대에 올라 소원종도 울려보고 시원한 바람속에 생태원을 한 눈에 내려다 보는 즐거움도 놓치면 아쉽다.

 예천군 관계자는 “백두대간의 맑고 깨끗한 자연속에서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며, 살아있는 곤충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방학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수 있도록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