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주년, 잠시 멈춤 그리고 초심으로 돌아가기

사람존중! 예천사랑의 마음 예천e희망뉴스l승인2020.04.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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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감염증 지역 확산세가 점진적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전체가 숨을 죽인채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이런 시기에 ‘사람존중! 예천사랑!’의 좌표를 세우고 예천e희망뉴스가 출발한지 5주년을 맞았다.

 일상이 잠시 멈춰 버린 세상, 그 속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쓸데없는 아집과 게으름으로 좌표를 잃어버린 나를 바로 세우고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온 몸으로 되새긴다.

 그리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말없이 손을 잡아주고 용기를 일깨워 준 여러 어른들과 선·후배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지금 내 삶의 터전인 예천은 1천 3백여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가장 중차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장기적 경기침체에 더해진 코로나19 감염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진 틈을 비집고 한달여만에 다시 창궐하며, 연일 전국적 이슈로 떠올라 청정 예천의 이미지를 난도질하고 있다.

 지역민들 대다수가 불특정 다수에 대한 경계심으로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경기는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

 시간이 더해질수록 무기력과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며, 일부 잘난(?) 인사들에 대한 원망과 불평불만이 한겹씩 쌓이고 있다.

 더불어 시시각각 다가오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공포가 숨통을 조금씩 조여 오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한가닥 믿음이 힘겨운 삶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한편으론 처음 예천e희망뉴스의 문을 열며, 사람존중! 예천사랑의 기준점이 되어준 지역중증장애인들에 대한 걱정과 만남의 단절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매주 예천군장애인협회에서 신명나는 트로트를 힘차게 합창하며,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던 장애인 어르신들의 얼굴이 하나둘 그리워진다.

 이런 그리움이 모여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더 높이며, 지역을 지키기 위해 두팔을 걷고 나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을 보면서 타인에 대한 원망과 불신보다는 사랑과 실천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리라는 믿음을 얻었다.

 모두의 노력에 더해져 코로나19가 안정되어도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는 한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루 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힘과 마음을 모아 노력해야 한다.

 그 길위에서 창립 5주년을 맞이한 예천e희망뉴스의 당면한 위기가 해소되지 않을 지라도 처음으로 돌아가 사람존중! 예천사랑의 깃발 아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각오다.

 또한 그동안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을 둔 어리석음을 반성하고 삶의 터전을 묵묵이 지키며, 이 땅의 역사를 기록하고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코로나19가 끝나고 평범한 일상이 돌아오면 장애인 노래교실 어르신들과 어우러져 목청껏 신명나는 트로트를 부르며, 후원회원들과 장애인들이 하나되는 한마당 어울림의 장을 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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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수

청정 예천 우한 신종코로나로 부터 하루속히 벗어나 살기좋은 예천 만들기에 군민 모두가 함께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예천 e희망뉴스 창간 5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역사회발전 과 소외된 이웃을 항상 생각하시는 마음 감사드립니다 하루속히 코로나 종식되어 살기좋은 예천 만들어 갑시다.

2020.04.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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