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6일 오전 9시 50분 예천읍 남산공원 충혼탑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간소하게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신동은 군의장, 도의원·군의원,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만이 참석했다.

 추념행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의 참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위패를 모신 남산 충혼탑에서 열리고 있다.

 먼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10시부터 1분간 사이렌 소리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진행됐다.

 더불어 김학동 군수, 신동은 군의장, 권상구 상이군경회장 순으로 헌화·분향·헌작을 했으며,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예천군민은 각 가정에서 중앙추념식 사이렌 취명에 맞춰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예천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위문 활동을 전개하고, 그 숭고한 애국정신을 귀감 삼아 온 군민이 하나 된 힘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물론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 건설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