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적극적인 농·특산물 수출 마케팅을 펼쳐 수출액이 전년 4월 동기대비 259만2천 달러에서 913만 달러로(전년대비 252%)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농·특산물 국내 소비부진은 물론 해외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며, 전국적으로 판매 및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예천군 농·특산물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이뤄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이 같은 성과는 김학동 군수가 취임 후 지난 2년 동안 농업인들이 우수한 농·특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수출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앞서 김 군수는 수출업체인 희창물산㈜의 관계자를 초청해 예천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수출 마케팅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왔다.

 예천군 관계자는 “신선농산물 수출 물류비, 포장재 지원, 수출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수출 농가를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별로 경쟁력 있는 전략 품목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올해는 수출 목표액 2,000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천군은 미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베트남 등에 쌀, 단무지, 고춧가루, 버섯, 참기름 등 다양한 품목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 공무원과 수출 관계자를 보내 베트남 시장에 처음으로 예천사과 19톤을 수출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