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23일 오후 4시 옛 군의회청사 3층 회의실에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 신동은 군의장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 공무원, 각 리 이장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공청회는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의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수립한 예천읍 노하·동본·남본지역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관계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활성화계획 주요내용은 ▲지역특화 거점공간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어울림센터,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 설치로 공동체 활성화 및 생활SOC 확충 ▲열악한 생활주변 환경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향상방안 등이다.

 더불어 활성화 주요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문가들의 토론과 자문을 듣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사업 완료 후 시설물 관리와 운영 방안에 대해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지역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운영 주체로서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동 군수는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부지 매입도 거의 완료된 만큼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시재생 사업을 발판으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지속가능한 도시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천군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에 대해 행정협의회와 군의회 의견 수렴 등 절차를 마쳤으며, 오는 7월초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