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개최지로 예천군과 안동시가 최종 선정됐다.

 대한민국연극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가 주관해 추진되며, 매년 전국 시·도 대표 극단들이 대통령상을 두고 경연을 펼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축제다.

 이를 통하여 도민들이 국내·외 유명 연극과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내년도 연극제를 유치하기 위해 경북도(안동시, 예천군), 경남도(밀양시), 제주도 등 6개 시·도가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최종 개최지로 경북(안동, 예천)이 확정되었다.

 연극제는 (사)한국연극협회 경상북도지회가 맡아 진행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21억원(국비 7, 도비 6, 시·군비 8)이 사용될 예정이며, 2021년 6월 18일부터 7월 11일까지 23일간 도청 동락관, 안동예술의전당, 예천군민회관 및 도청 신도시 야외 공연장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17개 시·도의 연극 경연과 함께 국내외 초청공연, 유명배우와 함께하는 스타데이트, 학술행사, 연극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즐길수 있다.

 더불어 60여 편의 공연을 통해 연극의 묘미를 만끽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참가 연극인이 1500여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토대로 경북의 문화와 관광인프라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연극인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경북도내 예술인들의 전국 무대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도민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로 즐거움을 더하고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