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 전국 중고 양궁대회 및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양궁대회가 5일부터 11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전국 중고 양궁대회는 한국 양궁의 미래를 책임질 중·고등부 선수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가늠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회식을 생략하고 선수 및 임원 850여명이 참가해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또한, 코로나19 제로 대회를 위해 외부인 출입통제, 부대시설 소독·방역에 집중하며,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다.

 앞서 대회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물 주변 정비 및 숙박시설, 음식점, 휴게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했으며, 보건소와 협력해 응급 의료진을 배치하는 등 경기 외적인 부분에도 만전을 기했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양궁 대회가 다소 위축됐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모두가 안전한 대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뿐만 아니라 양궁 메카 예천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