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고 양궁부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코로나19에 지친 지역민을 위로하고 있다.

 먼저 5일, 6일 양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제47회 한국 중고 양궁 연맹 회장기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 양궁대회(이하‘중·고등 양궁대회’)에서 개인전 금 1개, 은 1개, 동 2개, 혼성경기 금 1개를 각각 획득했다.

 또한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46회 문화체육장관부 장관기 시도대항 양궁대회’(이하 ‘시도대항 양궁대회’)에 참가해 개인전 금 4개, 은 1개, 단체전 동 1개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고등 양궁대회’에서 1학년 김제덕 선수가 남고등부 개인전 거리 50m 리커브 경기에 출전해 344점으로 은메달, 30m와 90m에서 각각 356점과 328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으며. 리커브 거리 30m, 50m, 70m, 90m 경기를 종합하여 토너먼트로 진행하는 개인전 경기에서 거듭 승리해 최종 1인으로 값진 금메달 1개를 추가해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아울러 고등부 혼성 경기에서 경북일고 양궁부 김제덕 선수와 경북체고 양궁부 하정현 선수가 혼성팀으로 시도대항 토머먼트에서 종합 1위로 금메달을 획득해 기쁨을 더했다.

 ‘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경북일고 1학년 김제덕 선수가 남고등부 개인전 거리 70m 리커브 경기에 출전해 350점으로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50m와 90m에서 각각 343점과 329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그리고 30m에서 354점으로 은메달을 더했으며, 리커브 거리 30m, 50m, 70m, 90m 경기를 종합해 산정하는 개인전 경기에서 총점 1376점으로(2위, 1354점)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이어진 고등부 단체 경기에서 경북일고 양궁부가 총점 3981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북일고 양궁부 김제덕 선수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양궁 감독·코치님의 헌신적인 지도에 힘입어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저를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훈련에 매진하여 대한민국의 대표 양궁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