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시장약국 약사 가족 및 직원 등 4명이 29일, 30일 양일간 잇따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먼저 29일 약사인 A모(예천읍·50대·여·46번)씨, 직원인 B모(은풍면·30대·여·47번)씨가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이튿날인 30일 A모씨의 남편인 C모(예천읍·50대·남·48번)씨, 아들인 D모(예천읍·20대·남·49번)씨가 코로나19에 연이어 확진됐다.

 이에 예천군은 즉시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를 공개했으며, 구술에 의해 밝혀진 동선에 따라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역학조사로 추가 이동경로가 확정될 경우 군홈페이지 및 문자를 통하여 바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예천읍 시장약국을 방문한 사람이나 확진자와 이동동선이 겹치고 밀접접촉이 의심될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지체없이 예천군보건소(650-8006)로 연락해 상담을 받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