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정심상 시상식이 17일 오전 11시 예천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최소한의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는 매년 정심회(正心會)가 주관하고 있으며, 올 해는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하여 초청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김학동 군수, 김형동 국회의원, 김은수 군의장을 비롯한 수상자, 정심회원 등 4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내빈소개 및 회원소개, 연혁 및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곧이어 자랑스런예천인 강성조(55·경북도 행정부지사), 코로나우수대응 박희옥(58·예천군보건소 건강관리팀장), 모범공무원 최영종(48·예천군청 행정팀장), 특수교육우수자 심규학(62·서울정민학교장), 우수영농인 김규원(70·농촌지도자 예천군연합회장) 씨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최경원 정심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정심상을 수상하게 된 훌륭한 수상자님들의 업적과 공덕을 마음 속 깊이 치하하고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잃어버린 일상의 즐거움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히 느끼고 하루빨리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형동 국회의원, 김학동 군수, 김은수 군의장이 축사를 통하여 정심사상인 선비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정심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폐회선언과 함께 마스크를 쓴 채 덕담을 나누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으며, 코로나19 극복과 고향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을 결의하고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