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지역아동센터가 21일 오전 10시 지보면 예성신협 앞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어부바 음악회’를 열어 지역민들을 위로했다.

 이번 음악회는 로뎀지역아동센터가 복권기금 야간보호 프로그램으로 익힌 오카리나와 플루트연주, 댄스 등을 아동들과 지도 강사들의 멋진 콜라보 무대로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몇 년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지도했던 임성원 테너는 올해 10월말 이탈리아 유학을 앞두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아동들과 함께해 훈훈함을 더했다.

 공연에 참여한 아동은 “이번 어부바 음악회 무대에서 그동안 배운 것들을 마음껏 자랑할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인옥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표정은 알기 어려웠지만 여유롭고 편안한 느낌을 읽을 수 있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조금이나마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