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지회장 이완희)와 예천군장애인협회가 주관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대심리 장애인쉼터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는 예천댁(회장 배미진)을 중심으로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후원회장 이태주),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예천군지부(회장 한현숙)가 동참해 진행됐다.

 또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학동 군수, 김은수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 이형식 군의원,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이 참석해 격려를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에 함께 모여 정성을 다해 만든 김장김치는 후원자들이 지원한 돼지고기, 콩국수, 떡국 등과 함께 관내 독거중증장애인 가정에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추운 겨울을 이기고 코로나19의 힘겨움을 극복할수 있기를 염원했다.

 한편으로 대내외적인 어려움속에서도 한국산업 김옥자 대표의 통큰지원과 부국농원 이태주(후원회장) 대표, 파리바게뜨 예천점 황중가 대표, 예천농협, 인들한우 윤성원 대표, 시장떡집 장용환 대표, 예천군청 김미라 팀장, 세계철강 권세동 대표, 독지가 등의 든든한 물품 및 자금 지원이 더욱 풍성한 나눔을 가능하게 했다.

 앞서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봉화군지회장이 배추 300포기를 제공했으며, 호명면 직산리 조덕원 전도사 내외, 본동 최병주 장로 부인이 적극 참여해 힘을 보탰다.

 특히, 협회 이완희 회장과 이길성 국장은 3일동안 배추를 깨끗이 손질해 소금에 절여 씻고, 행사 전날 늦은 밤까지 배추속 양념장을 만드는 정성으로 장애인사랑을 과시했다.

 이완희 회장은 “코로나19의 악재속에서도 우리 장애인들을 위해 동참해 준 모든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오늘처럼 이웃을 위한 따스한 마음들이 모여 더불어 행복한 예천을 만드는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