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주정하)의 지원으로 결혼이민여성 3명이 헤어 디자이너로 새출발을 하게 됐다.

 앞서 센터는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아모레퍼시픽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결혼이민여성 취업지원 맞춤형 프로그램’을 경북미용직업전문학교와 연계해 운영했다.

 이에 발맞춰 미용관련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 5명을 대상으로 2019년 7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이·미용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경북미용직업전문학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에게 많은 관심과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3명이 미용관련(미용사, 이용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다양한 기술 습득 기회를 주기 위해 전문가를 섭외하여 재교육을 진행하는 열의를 보여 따스함을 더했다.

 현재 자격을 취득한 결혼이민여성 3명은 2020년 12월 중 경북미용직업전문학교의 연계로 새롭게 오픈하는 ‘JH뷰티샵(경북 예천군 호명면 새움3로 52, 6층)’에 취업해 헤어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주정하 센터장은 “센터에서 추진하는 많은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려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