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를 겸한 제3회 전국 초등학교 육상 경기대회가 17일부터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육상대회는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회장 정한) 주최로 열렸으며, 3천3백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공설운동장에서 개막됐다.

 대회에는 초등부 1백30개팀, 중등부 1백83개팀, 고등부 1백29팀 등 전국 4백42팀 2천2백여 명의 선수들이 4일간 경합을 펼치며, 스포츠 정신 아래 그 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된다.

 이 대회는 중·고등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국 육상을 짊어지고 갈 미래의 꿈나무를 발굴하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며,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및 2015 홍콩 인터시티 국제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많은 육상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진행은 남여 초․중․고등부로 나눠 100m, 110m허들 등 트랙 경기와 장대높이뛰기, 멀리뛰기, 세단뛰기, 원반던지기 등 28개 종목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이어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회장 전용환)과 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회장 박용학) 주최로 제19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70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리며, 선수, 임원 등 1천2백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대회에 앞서 군에서는 지난 16일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대회장을 찾아 경기장 주변 시설상태 등을 사전점검 했으며, 미비한 사항에 대한 보완을 지시했다.

 또한 참가선수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맘껏 기량을 발휘하고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는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총력을 경주해 왔다.

 특히, 숙박업․음식업 종사자에 대한 친절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및 식중독예방을 중점 지도하는 등 친절한 손님맞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4개 육상대회 개최와 전지훈련으로 3만여 명의 많은 인원이 다녀가 체육웅군 예천의 위상을 높였으며,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