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중학교(교장 이윤형)가 제31회 전국 청소년화랑대회 활쏘기(국궁) 부분에서 10명의 참가학생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화랑육성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에서 후원해 추진됐으며,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학교별로 감독관을 배치하고 비대면으로 13일 오후 2시 풍양중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풍양중학교는 매년 스포츠클럽 활동으로 국궁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궁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매주 월요일 1~2시간씩 국궁 지도교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이 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1학년 3명, 2학년 3명, 3학년 4명으로 총 10명이다.

 열띤 경합을 펼친 결과 중등부 단체전에 참가한 3명의 학생이 ‘전국 2위’의 성적을 차지하였고, 개인전에서 3학년 정모 학생이 ‘전국 2위’, 나머지 6명의 학생들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3학년 정모 학생은 활쏘기 자세가 아름다워 ‘궁체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덤으로 누렸다.

 활쏘기대회에 참가한 학생 전원의 입상은 궁도의 고장인 예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으로 재미있는 활쏘기 활동을 통하여 궁도의 예를 알고 정신집중하는 자세를 배워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