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관내 65세 이상(1950.12.31.이전출생) 노인들을 대상으로 병·의원(관내 지정 의료기관 11개소)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아울러,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는 10월 8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가질 예정이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1~3급, 양계농가(가금 1백수 이상) 농장주, 기초생활수급자(61세~64세), 국가유공자 등이다.

 특히, 면역 기능이 낮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본인의 건강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자주 이용하는 의료기관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접종을 받으면 된다.

 예방접종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올해는 진료의사 1인 1일 접종인원은 1백명 이내로 제한되어 노인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천군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650-6478, 8071)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부터 지정 병․의원에서도 무료접종이 가능하므로 보건소 접종 시 장시간 대기하거나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예진시간 부족, 안전성 미확보 등 매년 반복되는 예방접종 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방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처음으로 보건기관과 병․의원이 동시에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만큼 다소의 혼란이 우려되며, 이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배려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