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지회장 이완희)가 23일 오전 11시 예천청소년수련관 및 읍내 일원에서 제22회 장애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 등 교통 3악(惡)을 추방하고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예천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날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 김은수 군의장, 신향순 군의원, 안희종 예천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지역 교통장애인 및 가족, 경북개인택시 박재일 예천군지부장 및 회원, 자원봉사자 등 1백여명이 함께했다.

 먼저 그동안 교통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교통선진문화 조성에 앞장서 온 예천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고재혁 경위, 경북개인택시 예천군지부 강행숙씨에게 회원 모두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완희 지회장은 “이 행사가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 협회 회원 모두는 교통사고 제로가 되는 그 날까지 교통안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학동 군수와 김은수 군의장은 축사를 통하여 지역 교통장애인들을 위로하고 교통사고근절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서 경찰차량을 선두로 지회와 개인택시 예천지부 차량이 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해 읍내 일원을 돌며, 일상 생활속에서 교통 3악 추방에 동참을 호소하는 대군민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는 캠페인과 교통사고 사진전시회를 통해 교통사고 피해의 심각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예천을 만들고 교통장애인들의 처우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