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와 예천읍 남·녀 의용소방대가 예천장날인 12일 오후 상설시장에서 ‘안전하기 좋은 날’ 캠페인으로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임준형 예천소방서장 및 소방서 직원, 예천읍 남·녀 의용소방대원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더불어 예천읍 남·녀 의용소방대원들은 상설시장 및 인근 상가를 대상으로 새해 첫 코로나19 방역활동을 전개해 호응을 이끌었다.

 ‘안전하기 좋은 날’ 캠페인은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시설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형화재를 차단하고 점포와 대상물 관계자의 주도적인 자율 안전 점검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가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전기난방용품·화목보일러·전기열선 등 안전사용 ▲음식점 후드(덕트) 청소 ▲전기콘센트 스티커형 소화장치 설치 ▲비상구 관리 ▲소방시설 작동 상태 등 이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캠페인에 참석한 도기욱 부의장은 먼저 소방관계자 및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새해 들어서 공장 및 공사장 등에서 대형화재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점포와 대상물 관계자의 주도적인 화재 안전 점검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임준형 예천소방서장은 “관계자의 자율안전점검으로 안전위험요소를 개선하는 등 자율적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천읍 남·녀 의용소방대는 캠페인 및 방역활동을 마무리하고 예천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60만원을 전달해 따스함을 더했다.

 임춘걸 남성대장은 “올 한해도 코로나19 방역활동과 ‘안전하기 좋은 날’ 캠페인을 병행해 안전 예천을 공고히 하고 불의의 화재로부터 우리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미경 여성대장은 “생활 주변의 화재 취약지역을 상시 점검하고 주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며,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한 방역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