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원예회(회장 윤석규) 작목반 가족체육대회가 19일 유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권영일, 김은수 군의원, 김한기 유천면장,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장면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면내 각급 기관단체장, 대양청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6개반 작목회원, 가족 등 1백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윤석규 회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움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부자농촌건설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회원가족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하루 고단한 일상은 잠시 내려놓고 서로 화합을 다지는 즐겁고 흥겨운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천농협 유천지점과 유천원예회 회원 상호간 우의를 다지는 배구경기가 펼쳐졌으며, 김한기 면장은 직접 선수로 경기에 참여해 파이팅 넘치는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점심시간 무렵,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군수, 안희영 도의원이 행사장을 들러 원예회 회원들과 뜨거운 악수로 정을 나누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2부 노래자랑에서는 각 반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흘러간 옛 노래에 어깨춤을 추며,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즐거운 친목과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이날 참석회원들은 푸짐한 먹거리와 경품으로 즐거움을 나누는 기쁨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유천원예회는 6개반 1백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작목으로 청량풋고추와 토마토, 오이, 콜라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육묘장 사업으로 경제적 가격에 튼튼한 모종을 공급받을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농업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조성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