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 금능리 출신 이상연 경남경영인총협회 회장이 정권재창출과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에 발맞춰 경남 살리기와 일상회복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펼쳐 호평을 듣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4월 21일 전국순회방문지로 경남지역을 찾았을때 경제간담회를 가지고 축하인사와 함께 경남지역 경제계의 숙원사업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연 회장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려운 경남경제를 다시 살릴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원전업계와 기업들은 차세대 한국형 원전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국정과제에 크게 환호하고 있다”며 “항공우주청 설립으로 경남이 영호남을 아우르는 우주항공 클러스터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각오도 다졌다.

 더불어 “진해신항 조기 착공과 기능 강화로 메가시티 중심인 경남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선인이 부울경 메가시티 등 초광역협력 특별지자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행정·경제·생활·문화가 유기적으로 발전하는 활력 넘치는 경남을 만들어 줄 거라 기대한다”며, “안정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는 노력도 함께 해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지역 숙원산업인 창원 의과대학 설립 의제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으며, 새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수 있기를 염원했다.

 마지막으로 “아름답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는 말로 축하인사를 대신했다.

 곧이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4월 27일 경남지역 경제계의 숙원사업이 포함된 지역균형발전 지역별 세부정책과 전체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 날 발표에서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을 공식화 했으며, 소형모듈원자로(SMR) 중심 차세대 원전 기술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진해신항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경남 특화 수소산업 육성 △광역 도로·철도망 구축 등 총 15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다만 창원시 방위사업청 이전은 대통령당선인이 대전지역 공약에서 이전지를 대전으로 확정 지으며, 이전이 어려워져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자체가 특화산업 등을 직접 결정해 신청하는 조세·규제특례 지역인 ‘기회발전특구’를 지정·운영하겠다는 정책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특구는 요건 충족 시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납부기간을 연장하거나 감면해주며, 취득세·법인세도 줄여준다.

 더불어 중견·중소기업에 부담이 되는 가업승계세제 조건도 완화할 수 있으며, 특구에 투자하는 개발펀드를 설계해서 투자자에게 적극 이득을 배분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기존 균형발전 정책과 달리 중앙정부가 아니라 지역이 스스로 고민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만들겠다”며 “규제 완화도 일괄 적용이 아니라 각 지역이 원하는 규제를 풀어주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경제단체들은 차기 정부가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청사진에 지역 현안이 반영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으로 광역교통망 추가 구축, 방위사업청 지청 설립 등을 검토해 달라고 차기 정부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상연 회장은 “경남지역에 국가지정 방산업체 33%가 위치해 있으며, 매출·수출 비중도 압도적”이라며 “앞으로 관련 지원책을 고민해주었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더불어 “전체 의대 정원 3051명의 33.9%가 수도권에 집중됐고, 인구 100만이 넘는 특례시에 공공의대가 없는 점도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남지역 기업들은 기계·조선·항공산업 등 전통 뿌리산업 영역에서 수소·첨단기술·생명공학 산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기존 공정을 첨단화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고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방위사업청 이전 불발과 지방 의대 설립 계획 부재를 아쉬움으로 손꼽았다.

 그동안 창원시와 경남지역 경제계는 2500여 개 방위산업 관련 기업 위치 등 환경적 요인과 뿌리산업 동반성장·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성과 확산 등의 효과를 앞세워 방위사업청 유치를 적극 추진해 왔다.

 이상연 경남경영인총협회장은 경한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경남지역 출향인들에게 예천인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제2의 고향인 경남과 창원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더불어 고향 예천의 다문화,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후원으로 고향사랑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6일 모교인 대창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후배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쾌척해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