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사무처 직원 20여명이 27일 예천군 풍양면 낙상리 소재 감자 농가를 방문해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 날 직원들은 농장주로부터 감자 수확에 관한 설명을 듣고 600평 정도의 밭에서 구슬땀을 아끼지 않았다.

 농장주는 “감자 농사는 때를 놓치면 1년 농사가 물거품이 된다. 일손이 없어 감자를 어떻게 수확할까 걱정이 컸는데 때마침 경북도의회 공무원들이 도와줘서 고마울 따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현장에 경북도의회 도기욱 부의장, 안희영 운영위원장, 이형식 도의원 당선인이 찾아 영농현장의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의회 사무처 직원들을 격려해 따스함을 더했다.

 최대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은 “농촌 인건비가 많이 올랐을 뿐 아니라, 그나마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근로자 수급이 여의찮아 웃돈을 줘도 일손을 구하기가 너무 어려운 실정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