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청년포럼(회장 김해일) 회원 15명이 16일 예천읍 독거어르신 가정을 찾아 가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어르신 집 안팎을 가득 채운 쓰레기와 무성하게 자란 풀, 오랜시간 치우지 못하고 쌓아둔 연탄재 등을 깨끗이 정리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 자리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예천읍 행정복지센터 김영찬 부읍장이 현장을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해 따스함을 더했다.

 김해일 회장은 “지역주민이 다함께 어우러져 잘 살 수 있는 예천군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취약계층이 좀 더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읍 이모 어르신은 “젊은 사람들이 바쁜시간 내서 찾아와 준 것만 해도 고마운데 이렇게 깨끗이 청소해 새집을 만들어줘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예천청년포럼은 예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및 직장 주소지를 예천에 두고 있는 55세 미만 청년모임으로 현재 3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클린 예천 플로깅 활동, 취약계층 집수리봉사, 이웃돕기 등 지역 내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람이 아름다운 예천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예천청년포럼과 연계해 가을맞이 대청소를 추진한 예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남경태 센터장은 “앞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지역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