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문화원(원장 권창용)이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문화원연합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지역문화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인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앞서 2022 대한민국 지역문화대전 제37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에서 지방문화원 향토문화연구실적 부문에 응모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자리에는 권창용 문화원장과 문화원 이사, 지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예천의 계(稧)’는 예천군에 존속해온 120여건의 역대 계(稧) 모임을 3년여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번역해 체계화시킨 역작이다.

 예천군과 예천문화원 그리고 편저자인 조윤 예천향토문화연구회 회장이 함께 만든 결과물로 그 의미가 뜻깊다.

 이 날 기념식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연합회가 향후 새로운 60년을 준비하기 위한 참여와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대한민국 문화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중심으로 다양한 축하공연과 비전선포,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하여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전국 231개 지방문화원은 지역문화 발굴·보존·계승 등 전통적인 기능에 더해 다양한 융합과 창의적인 시도로 기존의 지역문화를 새롭게 재편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