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주부들의 일상탈출! 제2회 경상북도 주부가요제가 20일 오후 2시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주부가요제는 라온 문화사업단(단장 안태진)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예천예총이 후원해 마련됐다.

 이 날 전재업 부군수, 최병욱 군의장과 장삼규·강경탁·박재길 군의원, 김성일 예천교육삼락회장, 지역문화예술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본선진출자 및 가족, 지인, 지역민들이 함께 했다.

 먼저 식전행사로 라온 문화사업단 단원들이 정성을 다한 노래로 흥을 돋웠다.

 라온 문화사업단 안태진 단장은 “앞서 치열한 예심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주부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일상에 지친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재업 부군수와 최병욱 군의장은 축사를 통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본선에 진출한 주부님들의 열정을 한목소리로 응원했다.

 이어진 본선무대는 이희준 안동mbc리포터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초대가수 맷돌이 신명나는 트로트로 가요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17명의 본선진출자들이 수준 높은 노래실력으로 그동안 갈고 닦아 꼭꼭 숨겨온 끼를 마음껏 발산했으며, 초대가수로 나선 구자복, 황태자가 흥겨운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관람객들은 참가자들과 하나되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 받고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