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예천세계활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제9회 예천군수배 경북 남·녀 국궁대회가 1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남산무학정에서 개최됐다.

 예천무학정(사두 강성호)이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경북도내 27개정에서 45개팀, 3백여명의 국궁동호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각 정을 대표해 나온 참가선수들은 사선에 올라 진중한 자세로 활시위를 당겼으며, 그동안 연마한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해 탄성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명승부를 펼쳤다.

 또한 남산에서 함께 열리고 있는 활체험장에서 필드아처리 경기를 체험하고 세계활축제장을 찾아 관람하는 등 지역에 작은 활기를 불어넣는데 한몫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