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노인복지관(관장 김정표)이 주관한 2022 무리실 예술제가 20일 오전 10시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 날 예술제는 노인교실 이용 어르신들이 지난 한 해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발표하고 전시해 배움으로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자랑하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 도기욱 도의원, 운영위원 및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관계자 등 2백여명이 함께 했다.

 먼저 식전행사로 요요예술단의 합창과 예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생들의 율동이 흥을 돋웠으며, 1부 개회식에서는 모범회원 16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정표 노인복지관장은 “코로나19로 3년만에 어르신들이 익힌 솜씨를 함께 볼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다가오는 계모년에도 지역 어르신들이 배움의 열정으로 행복한 노후를 즐길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어르신들이 아름답게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올 바른 군정으로 군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기욱 도의원도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응원하고 건강백세를 기원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2부 작품발표회에서는 사물놀이, 실버요가, 기타연주, 실버체조, 일본어-하루가기타, 댄스스포츠, 영어, 태권도, 장구민요, 국학기공, 밸리댄스,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제작반 동영상 등 각 교실마다 배움의 열정이 더한 다채로운 주제로 감동을 전했다.

 특히 축하공연에서는 성심어린이집 원생들이 깜찍하고 귀여운 율동과 큰절로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문화회관 로비에 미술작품 등 총 1백여점의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어벤져스 봉사단이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도와 훈훈함을 더했다.

 ■ 모범회원 수상 대상자

 ▶모범회원 ▷김승룡(컴퓨터교실) 김음전(서예) 권석종(사군자) 이태규(장구·사물) 김진춘(댄스스포츠) 최문희(미술) 지종화(일본어) 최순분(국학기공) 김하주(태권도) 백경자(영어) 김애자(기타) 김춘옥(가요) 양인숙(실버요가) 김태섭(실버체조) 김광자(명상) 이영자(밸리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