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동부초등학교(교장 엄상일) 양궁부가 11일 충북 보은군 결초보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36회 한국양궁지도자 협회 실내 양궁대회에서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양궁대회는 2엔드 10라운드 총 60발의 화살을 쏴 총점을 겨루는 기록 경기로 8시 40분부터 단거리 개방으로 시작됐으며, 개인전,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동부초 양궁부는 총 8명의 학생 중 4, 5학년 6명의 학생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가늠했다.

 그 결과 개인전에서 5학년 김주아 2위, 5학년 정하은 2위, 5학년 이선영 4위, 4학년 김지율 7위, 4학년 전소율 12위, 4학년 권보배 18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중 엔트리에 선발된 김주아, 정하은, 이선영, 전소율 4명의 학생이 총점 1688점을 기록해 2위와 40점 가량의 점수차를 내며 압도적으로 단체전 우승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개인전 공동 2위를 기록한 김주아, 정하은 학생들은 개인전 우승 상금과 함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종현 양궁감독은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의 성적을 거두어서 뿌듯하다. 다가오는 2023학년도 새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엄상일 교장은 “이번 대회를 기회 삼아 아쉬운 부분은 노력하여 고치고, 잘한 부분은 스스로 칭찬하며 정진하는 학생 선수들의 모습에 감명 받았다.”며 학생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