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군수가 13일 오전 11시 군청 5층 대강당에서 출입 기자들을 초청해 새해 언론인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 주요사업 등 군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하고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홍보를 통한 언론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김학동 군수는 인사말을 통하여 “지역 재원확보의 통로가 될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민들과 출향인들의 큰 사랑과 관심으로 전국 1등이 될 때까지 전 공직자들이 하나되어 열심히 뛰겠다”며 “이런 노력에 힘입어 재원확보가 된다면 실내종합체육관 건립의 밑천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천·안동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일방적인 안동시의 주장은 이웃인 예천과 안동의 분열과 갈등을 초래하는 혹세무민(惑世誣民)으로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지금은 도청 신도시가 10만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서로 협력하고 전력투구해야할 시기”라고 분명히 했다.

 또한 올 한해는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치르는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며, “고견은 군정 운영 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경북의 중심, 도약하는 예천’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 그리고 도전적인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자 홍보관이 2022년 군정을 빛낸 10대 성과와 ▲원도심과 신도시 인프라 개선으로 살고 싶은 도시 조성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미래가 밝은 농촌 ▲따뜻한 복지안정망 구축 및 미래인재 양성 교육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및 관광자원 개발 ▲지역경제 도움 되는 스포츠 마케팅 전개 ▲안전한 군민 및 선진 군민 의식 함양 등 올해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더불어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 ▲아이사랑안심 케어센터 개관 ▲신도시 패밀리파크 조성 ▲신도청 외곽도로 개설 ▲예천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 ▲임대형 수직농장 조성 등 군정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언론인과의 질의응답은 군정 추진에 대한 관심 사항이나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이 됐으며, 예천군은 수요자인 군민의 관점에서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중단없는 예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언론인들의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