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 입춘첩(立春帖) 무료 나눔 행사 가져

한국서예협회 예천군지부 재능기부로 진행 예천e희망뉴스l승인2023.02.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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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박물관이 4일 입춘을 맞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입춘첩(立春帖)’ 무료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졌으며, 한국서예협회 예천군지부 소여 박광모 지부장과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가족관람객들은 선조들의 흔적을 따라 박물관 구석구석을 꼼꼼히 관람하며, 가정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글귀를 선물받는 기쁨을 덤으로 챙겼다.

 특히,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하미숙 문화관광과장이 행사장을 찾아 재능기부에 나선 지부회원들을 격려해 따스함을 더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힘겨운 시간을 견뎌온 관람객들이 올 한해 건강과 행운이 가득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소여 박광모 지부장은 “지부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쓴 글귀로 봄을 반갑게 맞이하고 각 가정마다 만복이 깃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입춘첩은 입춘날에 각 가정에서 그해를 축원하는 글귀나 복을 비는 상서로운 글귀를 써서 대문 또는 대들보, 부엌문, 문미(門楣·창문 위에 가로 댄 나무) 등에 붙이는 풍속이다.

 봄을 축원하는 글씨이므로 ‘입춘서(立春書)·입춘축(立春祝)·춘축(春祝)’이라 하고, 종이를 잘라 좋은 글을 써서 붙인다고 하여 ‘입춘첩(立春帖)·춘첩(春帖)·춘첩자(春帖子)·입춘방(立春榜)·춘방(春榜)·문첩(門帖)’ 등이라고 불렸다.

 또한 문이나 기둥마다 대구되는 글을 지어 붙인다고 하여 ‘춘련(春聯)·대련(對聯)·문대(門對)’ 등이라고도 한다.

 입춘첩 글귀로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 대표적이며, 한 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였던 만큼 조상들은 옛사람들의 아름다운 글귀를 인용하거나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 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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