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고 13회 졸업생인 ㈜경한코리아 이상연 회장이 27일 오전 9시 모교 시청각실에서 2023학년도 장학증서 및 생활복 수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병규 대창중고 교장이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상연 회장을 대신해 대창중 8명(각 50만원), 대창고 16명(각 100만원)에게 총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또한 앞으로 학업과 무더위로 고생 할 후배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생활복(5월 지급 예정)을 무상으로 지원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장학금과 생활복은 지난해 대창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상연 회장의 둘째아들인 이철형씨를 통해 취약계층 후배들을 위하여 지정기탁한 장학금 1억원으로 사용됐다.

 대창중고등학교는 2022년 3천만 원, 2023년 3500만 원, 2024년 3천5백만 원의 장학금을 매년 2회에 걸쳐 생활복과 함께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생들은 한목소리로 “선배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기여하고 후배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매 순간 선배님의 따뜻한 후배사랑을 잊지 않고 언제나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성실히 생활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병규 교장은 “자랑스런 동문인 이상연 회장님의 깊은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후배재학생들이 훌륭한 인성을 갖춘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회장님의 높은 뜻을 계승·발전시킬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한코리아 이상연 회장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선도하며, 노사 상생의 모범 기업인으로 출향기업인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현재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처한 경남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며, 경남과 창원에 대창인의 이름을 알리고 출향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크게 한몫을 하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대창고 출신의 대표 모범 기업인으로 지속적인 모교사랑을 실천하며, 후배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고향 예천의 장애인, 다문화가정, 고령의 어르신, 예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채로운 지원사업으로 지역내 나눔문화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상연 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후배들이 꿈을 잃지 않고 각자가 가진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작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으로 후배재학생들이 학업에만 집중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