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공모한 2016년도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2018년까지 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사업은 수도권 및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앞서 예천군은 2013년도에 1주기(2013년~ 2015년)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번에 2주기(2016년~2018년) 공모사업에 또 다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으로 귀농인에 대한 각종 지원 사업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지난 2013년도에 이어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귀농지원 사업을 펼칠수 있게 됐다.

 귀농·귀촌사업을 통해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예비 귀농인들에게 종합적인 정보제공 및 유치 홍보, 귀농 프로그램 개발 보급 및 조기 정착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능한 인재를 우리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농촌경제에 활력을 증진시키고 도․농간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귀농․귀촌 인구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13년 귀농센터를 설치하고 귀농 조례를 제정했으며, 귀농인 임시거주의 집을 운영해 예비귀농인이 우리 지역에 머물면서 농지구입, 거주지 마련 등 조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귀농지원팀 관계자는 “이번 도시민 공모사업 선정으로 귀농지원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아 향상된 귀농․귀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예비 귀농인들이 귀농센터를 동네 사랑방 방문하듯 편하게 찾아와 상담하고 우리 지역이 마지막 정착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