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봉사 경청선원자적선사능운탑비

예천e희망뉴스l승인2015.11.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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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 태조 24년에 건립된 자적선사의 부도탑비로, 태조가 ‘자적선사’라는 시호를 내리고 탑 이름을 능운이라 내려 탑과 비를 세우도록 하였다.

 명봉사 법당에서 동북쪽으로 50m 떨어진 지점에 있다.

 거북받침돌 위에 비신을 세우고 용이 새겨진 머릿돌 이수를 얹은 구조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일반형 석비이다.

 전체 높이는 291cm이며, 비신의 높이는 190cm, 너비는 96cm, 두께는 20cm이고, 귀부의 높이는 52cm, 이수의 높이는 49cm로 비교적 규모가 크다.

 규모에 비해 작아 보이는 거북받침돌은 아쉽게도 머리 부분이 떨어져 나갔는데, 용의 머리를 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수의 정면 중앙 하부에 제액이 있지만 마멸이 심하여 알아볼 수 없다.

 비문에는 ‘선사의 인격과 공업을 길이 전하기 위해서 이 탑비를 건립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비문의 마멸이 심하여 글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옛 글씨를 집자한 것으로 보이며, 서체는 구양순체의 해서이다.

 이 비에는 고려 최초의 이두문자가 새겨져 있어 주목된다.

 신라시대 이두에서는 볼 수 없던 다양성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발전된 체계를 갖춘 최초의 본격적인 문서라는 점에서 당시 사회 및 문자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지정번호: 유형문화재 제3호

 ■지정일자: 1972.12.29.

 ■소 재 지: 상리면 명봉리 산 1-1

(예천문화원-예천문화재대관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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