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호명면민제전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북개발공사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면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호명면체육회가 주최·주관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이규삼 부군수를 비롯해 이형식 도의원, 강경탁·이동화 군의원, 출향인 및 기관단체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경섭 체육회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이기고 호명면민제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하루 바쁜 일상은 잠시 잊고 이웃간 따스한 정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삼 부군수는 격려사에서 “올해 유난히 힘든 여름을 보내느라 고생한 면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서로 어울려 단합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색소폰동호회 연주, 난타, 라인댄스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으며, 2부 명랑운동회에서는 콩주머니 던지기, 풍선기둥 세우기, 어르신 공굴리기 등 연령대별 다채로운 경기로 즐거움을 더했다.

 이어진 3부 우리동네 나도스타 노래자랑은 마을별 대표 가수가 무대에 올라 넘치는 끼와 노래 실력을 뽐냈으며, 주민들의 열띤 응원전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