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면 평생학습마을 동아리 발표회가 26일 오후 2시부터 유천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김은수 군의원, 김한기 면장 및 면내 각급 기관단체장, 수강생 등 2백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9개월 동안 동아리별로 갈고 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해 배움의 열정을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

 발표회는 유천면 광전리 노래교실 팀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요가, 난타반의 공연이 펼쳐져 흥겨움을 나눴으며, 서예반에서 정성으로 쓴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인기강사인 황성 씨의 지도로 일주일에 한번, 농사일로 바쁘고 피곤한 일상속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 연습해 왔으며, 혼신을 다해 신나고 흥겨운 무대를 선보여 지역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현준 군수는 "인생 100세 시대에 평생학습으로 배움의 중요성을 알고 새로운 행복을 꿈꾸며, 이웃과 함께 더불어 건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회를 가진 유천면 평생학습마을 지원 사업은 2013년도 경상북도 평생학습 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간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 교양강좌 및 취미생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유천을 만들어 가는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