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에서 5월 16일(토) ‘제37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5 경북 북부지역 예선대회’를 연다.

이번 예선대회에는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을 함께 초대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는 하늘과 우주를 향한 청소년들의 꿈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79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으며, 16전비는 이번 예선대회가 모형항공기를 통한 경쟁이라는 의미를 넘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민·군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회 경기종목에는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물로켓 부문이 있으며, 각 부문별로 초등 1부(초등1~4학년), 초등2부(초등 5~6학년),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진행된다.

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 부문은 직접 제작한 모형항공기를 날린 후 체공시간을 측정하며, 물로켓 부문은 제작한 물 로켓을 직접 발사해 과녁에 맞힌 점수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학교별 담당 지도교사는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www.airforce.mil.kr)를 통해 참가 접수를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5월 8일(금)까지다.

이 자리에서 항공 시뮬레이터 체험, 조종복 입어보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으며, 축하 공연으로 공군 블랙 이글스팀의 에어쇼, 군악대의 밴드쇼, 의장대의 동작시범 등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16전비 정훈공보실장 이창인 소령(학사 106기)은 “많은 학생들이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에 참가해 공정한 경쟁을 펼치고 항공우주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어 지역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북부지역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9월 5일(토) 충북 청원군 소재의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진출하여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