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중고 총동문회 이상연(고13회·(주)경한코리아 회장) 회장이 6일 오후 3시 후배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억 원 약정식 및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먼저 대창고 윈드오케스트라가 환영연주로 대선배인 이상연 회장의 모교방문을 뜨겁게 반겼으며, 김경호 재단이사장과 학부모회에서 축하꽃다발과 고급떡으로 모교사랑과 통큰 후배사랑에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이 날 행사에는 후배인 김학동 군수, 김경호 재단이사장, 권오휘 교장 및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동문, 재학생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대창고 윈드오케스트라와 해금연주자 최유하씨가 ‘고향의 봄’을 연주해 행사장인 송원관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였으며, 권오휘 교장이 이상연 회장의 모교와 후배사랑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아 직접 쓴 헌정시 ‘빛나는 희망의 등불’을 김봉임 재능시낭송회장이 낭독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권오휘 교장은 환영사에서 “후배들이 꿈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과 예천을 빛나게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계신 이상연 회장님에게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상연 회장님은 대창고 13회 졸업생으로 수많은 어려움과 노력끝에 모범기업인으로 성공신화를 일구고 나눔을 통하여 모교와 고향사랑을 실천해 온 훌륭한 선배님”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김학동 군수와 안병윤 경북도립대학교 총장, 김경호 재단이사장은 축사와 격려사로 이상연 회장의 인재양성을 위한 아름다운 행보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상연 회장은 장학금 1억 원 약정식과 함께 대창중 5명 각 50만 원, 대창고 10명 각 1백만 원 등 총 1천2백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꿈을 응원했다.

 장학생들은 감사의 편지를 통하여 “대선배인 이상연 회장님의 깊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그 사랑을 후배들에게 베풀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특별강연회에서는 경한코리아가 2021 창원시 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며, 이를 기념해 창원특례시에서 직접 제작한 홍보영상물을 시청했다.

 더불어 깜짝 퀴즈와 일문일답으로 경한코리아와 100년 전통의 대창을 다시 알고 상호간 소통하는 시간을 즐겼다.

 이 자리에서 이상연 회장은 “2027년도에 경한코리아가 1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면 2028년에 경한나눔장학재단을 설립한 후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모교와 후배, 고향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어둡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고향 예천에 나눔문화가 더 활성화 되도록 열심히 진심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후배재학생들에게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무엇인가 하고 싶은 사람은 방법을 찾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사람은 구실을 찾는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말고, 도전하라’. 끊임없이 부지런하고 처음처럼 겸손하자‘는 네문장을 가슴 깊이 새기고 꿈을 향해 쉼 없이 전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겸손, 감사, 검소하게 생활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면서 학창시절을 보낸다면 휼륭한 사회인으로 꿈을 이루고 고향과 나라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권동칠(고18회·트랙스타 회장) 재부동문회장, 홍성활(고18회·전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재구동문회장, 변병식(중19회·광산산업 대표)·박세철(고19회·오리엔탈정공 대표) 부회장이 축하화환으로 힘을 보탰으며, 이상연 회장이 재학생들에게 고급타올과 간식을 선물해 따스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