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배움을 실천하고 평생학습 나눔을 실현하는 평생학습동아리 발표회가 14일 오후 2시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도국환 군의회 부의장, 군의원 및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교육생 등 5백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육생들은 찾아가는 평생학습 동아리, 평생학습마을, 주민자치센터, 여성회관 등에서 운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먼저 유화림 예린회의 그림, 용문면 연묵회, 호명면 한지공예, 여성회관 가죽공예 및 생활소품 작품 등의 전시행사가 마련됐으며, 한지공예 연필꽂이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한 볼거리와 동아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2개 읍.면 10개 동아리가 바쁜 일상속에서 틈틈이 연습한 생활체조, 스포츠댄스, 합창, 난타 등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 자리에서 이현준 군수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즈음에 새로운 행복을 꿈꾸며 배우고 익힌 평생학습의 열매를 맺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배움은 일방적으로 얻거나 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소통하고 주고받는 것이며, 오늘 평생학습 동아리발표회가 소통과 나눔의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찾아가는 평생학습동아리지원, 평생학습마을선정, 주민자치센터와 여성회관 교육,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